벌써 이번주 주일이면 한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총회가 열립니다.
일년간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잘했던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다소 부족했던것들은 좀 수정해서 다음엔 더 잘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올 한해 수고한 임원들을 위로 하고 칭찬해 주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더불어 우리 청년부가 더욱 효율적으로 공동체를 운영해나갈 방법도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것입니다.
 
 좀 생각해보며 그동안 청년부의 운영체재는 정치로 비유하면 대통령 중심제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왔습니다. 마치 전국민이 대통령을 뽑듯이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하는 거죠 근데 이런방식은 회원들이 많을 때는 일할사람도 많기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중소규모일때는 회장과 임원들이 사실상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일을 하게 되는 결과가 종종 생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회원들이 능동적으로 유기적으로 서로 협력하기 위해서는 정치로 말하면 내각책임제 같은 방식이 더 효율적일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국민은 지역별 의원만 뽑고 그 의원들 중에서 내각회의를 구성해서 그중에서 수상을 세우는 방식과 같습니다.
 
 좀더 설명하면 모든 회원들이 재능과 특기별로 개별 팀으로 모이고 그 팀의 팀장만 자율적으로 선출하면 그 팀장들이 모여서 공동체 전체일을 논의하고 결정해서  각팀별로 일을 분담하는 방식입니다. 지난번 창립 기념일 행사준비를 위해 장년부에서 구성했던 조직과 유사하다고 보면 쉽습니다.
 
 구체적으로 우선 개별 팀은 행정팀 기획팀 새가족팀 예배팀으로 나누고 모든 회원들은 여기에 자기성향에 맡게 자원해서 소속됩니다. 그 다음 팀별로 팀장을 세우면 팀장들이 팀장회의를 구성하고 대표 팀장(가칭)을 선출하는거죠 이 과정에 필요한 방법과 절차는 총회에서 안건으로 다루게 될 회칙개정안에 자세하게 담을 거구요 
 
 각팀의 존속기간은 육개월입니다.일년에 두번 개편을 하는거죠 그래서 6개월 단위로 소속팀이 바뀝니다. 당연히 팀장도 새로 뽑는데 팀장도 한텀에 두번을 바꿀수 있습니다  결국 팀장 임기는 최소 3개월인거죠 팀장회의의 대표팀장(의장-사회자)도 3개월 임기로 순번제로 감당합니다.
 이렇게 하면 지금처럼 일년동안 회장과 임원을 감당하면서 서서히 체력과 열정이 소진되 가다가 마지막에 완전히 지쳐 쓰러지기까지 할 만큼  몇몇사람에게 만 과도하게 부하가 걸리는 회장직선제의 폐단은 좀 덜것입니다. 

아무쪼록 또 한해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우리 여민교회 청년부를 사랑하는 모든 회원들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가장 선하고 좋은 운영체제를 만들게 될것이라 믿고 이일을 주님께서 인도 하시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소망합니다. 샬롬